하노이에서 다양한 장난감 상점들로 잘 알려진 항마 거리는 이맘때쯤 중추절의 다채로운 색채로 눈부시다. 별등, 잉어등, 종이 탈, 북, 사자탈이 온갖 모양과 색상의 전자 등롱 제품들과 뒤섞여 있다.

올해 시장에서 쉽게 눈에 띄는 점은 전통 중추절 장난감들이 여전히 자신만의 독보적인 매력을 뽐내고 있다는 것이다. 별등, 주마등, 종이 탈, 사자탈 등은 여전히 많은 가정의 선택을 받고 있다. 인기 제품의 가격은 크기와 정교한 정도에 따라 수만 동에서 수십만 동 사이를 웃돈다.

올해 중추절의 활기찬 분위기는 하노이 거리에만 머물지 않고 ‘온라인 장터’까지 이어지고 있다. 스마트폰을 통해 상인들은 라이브 방송, 소셜 미디어를 통한 광고, 전자상거래 플랫폼 등 다양한 방식으로 상품을 활발하게 판매하고 있다.

도심 거리보다 더욱 풍부하고 다양하며 가격이 투명하게 공개되는 온라인 장터는 많은 소비자들이 찾는 선택지가 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바쁜 업무로 인해 자녀나 친지에게 선물하거나, 심지어 자녀의 학급에서 진행할 중추절 행사를 준비하거나 선물을 마련하기 위해 온라인 구매를 선택하고 있다.

하노이 소재 한 초등학교 학부모회원인 투 투이(Thu Thủy) 씨는 다음과 같이 전했다.

“올해 저를 비롯한 학급 학부모들이 아이들을 위해 중추절 행사를 기획했습니다. 다들 일이 바쁘다 보니 아이들을 어떻게 꾸며줄지, 어떤 선물을 줄지 아이디어만 함께 의논하고, 실제 장식 소품과 선물은 페이스북이나 쇼피, 라자다 같은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온라인으로 주문했습니다. 생각보다 꽤 편리했고, 품질도 필요한 용도에 맞게 쓸 만했습니다.”

항마 거리의 화려한 상점들부터 사이버 공간 속 활기찬 ‘온라인 장터’에 이르기까지, 중추절 장난감 시장은 다양한 방식으로 저변을 넓혀가고 있다. 전통적인 쇼핑 방식과 현대적인 방식의 공존은 소비자들에게 더 많은 선택지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중추절 장난감 시장을 더욱 풍성하고 활기차게 만드는 데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