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8일 수도 하노이(Hà Nội)에서 ‘외국인 투자 기업에 대한 조세 및 투자 정책: 동행, 투명성, 준수’라는 세미나가 개최되었다. 이날 행사에서 베트남 관세당국과 FDI 기업 간의 ‘투명성’ 관계가 강조되었다.

외국인 투자를 유치해 온 지 40년 가까이 흐른 현재, 외국인직접투자 기업 부문은 베트남 경제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 잡았다. 새로운 발전 단계에 접어들면서, 이제는 자본 유치뿐만 아니라 해당 자본의 질과 효율성, 그리고 부가가치를 높여야 한다는 요구가 제기되고 있다. 베트남 재정부 국세국의 마이 쑤언 타인(Mai Xuân Thành) 국장은 개회사에서 투자 질에 대한 요구가 변화함에 따라 조세 정책과 세무 관리 방식 역시 그에 발맞춰 개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관세당국과 FDI 기업 간 관계의 투명성이 핵심 열쇠라고 역설했다.

“투명성은 기업뿐만 아니라 세무 관리 당국에도 요구되는 사항임을 항상 인식하고 있습니다. 관세당국은 기업들이 주도적으로 규정 준수를 관리하고, 서류와 데이터가 거래의 본질을 정직하게 반영하도록 보장하기를 바랍니다. 관세당국 입장에서도 기업에 완전하고 정확한 정보 제공을 요구하려면, 관리 정책과 절차 역시 투명하게 공개되고 명확하게 안내되어야 합니다. 운영 방식에 있어서도 기존의 ‘조사 및 처벌’ 위주에서 ‘모니터링, 지원, 경고’ 중심으로 전환했습니다.”

이번 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은 글로벌 최저한세 도입, 데이터 기반 리스크 관리, 국경 간 거래 등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의 조세 정책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아울러 관세당국은 조세 부문의 정책 및 개혁 방향에 대한 전반적인 청사진을 제공하기 위해 ‘2026 베트남 조세 백서’를 발간 및 소개했다.